정부가 한국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월 24일에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으로 KOSPI는 2월 2일 2,615.31을 기록(전주대비 5.5%↑)했다.
[주요내용]
1.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업 자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지원하기 위해 도입‧운용 예정 (세부내용 2월中 발표)
① 상장사의 주요지표(PBR*, ROE** 등)를 시가총액, 업종별로 비교 공시
② 상장사들에게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③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수 개발 및 ETF 도입 등
*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
**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에 대한 기간이익 비율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2. 일본은 지난해 4월 도쿄증권거래소가 PBR 1미만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방안을 촉구하는 등의 정책 시행.
이는 일본증시 상승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
[시장반응]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성향 강화 등의 조치가 기대되어 대표적인 저(低)PBR 종목인
자동차, 금융, 지주사 관련 株價 큰 폭 상승
- 운수장비(17.25%↑), 금융(14.95%↑), 증권(14.65%↑), 보험(24.71%↑)
※ 정책발표일(1월 24일)이후 2월 5일까지의 주가상승률
2월 中 정부의 세부안 발표 이후, 기업들의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저평가가 해소될 수 있으므로
세부안 내용과 관련기업의 조치에 주목이 필요하다.
■ 전일 뉴욕시장 동향 : 금리인하 시기 재조정 전망 → 금리↓, 환율 혼조, 주식↑, 유가↑
- 美국채2년 : 4.405 ▼ 6.9bp / 이틀 연속 급등한 영향에 채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 달러/원(역외) : 1,327.50 ▼ 0.10원 / 매파적인 연준의 입장과 美지역은행에 대한 우려속 혼조세
- 美DOW : 38,521.36 ▲ 0.37% / 금리인하 예상 시기 후퇴에도 연착륙 기대가 지속되며 상승
- 국제유가 : 73.31 ▲ 0.73% / 미국의 원유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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