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엔비디아 주가

 
2월 12일(미국시간),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744.48).
한때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美시가총액 3위를 기록할만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
 

 
 

■ (배경) AI 모멘텀 확대와 실적 기대감
 

- (맞춤형 AI칩 사업부 신설)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IT기업과 맞춤형 칩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2/9, 로이터통신)도 주가상승에 기여
 
- (실적기대) 2월 21일 실적발표 예정인 엔비디아는 AI반도체 시장의 80% 점유. AI반도체 수요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 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오고 있어 기대감 고조*
 
* ’23.2분기 : 매출 예상치 20% 상회, 순이익 30% 상회 → ’23.3분기 : 매출 예상치 12% 상회, 순이익 예상치 19% 상회
 
 

■ 시사점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1년간 223%, 올해에만 46% 상승했다.
장기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에 급등한만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 등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전일 뉴욕시장 동향 : 예상을 상회한 1월 CPI 상승률에 시장 충격 → 금리↑환율↑주식↓유가↑
 

- 美국채2년 : 4.659 ▲ 18.3bp / 예상보다 높은 1월 CPI 상승률에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큰폭 상승
- 달러/원(역외)  : 1,341.20 ▲ 13.10원 / 물가 쇼크로 인한 달러 강세로 상승
- 美DOW : 38,272.75 ▼ 1.35% /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어 크게 하락
- 국제유가 : 77.87 ▲ 1.24% /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상승